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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돌려받은 물건들을 부사한은 모두 장언 앞에서 파괴했다. 골동품은 "파닥파닥" 몇 번 소리와 함께 산산조각이 났고, 9자리 숫자의 가치를 지닌 물건들이 순식간에 무로 돌아갔다. 최고급 무기 제조 설계도 역시 한 줌의 불꽃으로 재가 되었다.

그가, 부사한이 내보낸 물건을 다시 돌려받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?

남궁이효가 받든 말든, 어쨌든 그는 사례품을 전달했다.

두 남자는 눈빛을 교환하며 복도 끝에 있는 옥상 정원으로 향했다.

사방에 아무도 없고, 가을바람만 쌀쌀하게 불어와 나뭇잎 사이로 끊임없는 소리를 일으켰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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